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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un's Blog
'그들이 사는 세상'을 이렇게 열심히 보고, 이 드라마 때문에 감동하고 함께 울고 웃고 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16부작으로 깔끔하게 끝난 이 드라마는 어떻게 떠나는 뒷모습까지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사실 처음부터 이 드라마와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제목을 접하게 된 것은 '1박2일'을 보면서 부터. 요즘 KBS가 잘하는게 시청률 높은 방송 중간에 차기작 광고 넣기다. 예전에는 이 방송 끝나고 하는 다음 방송 예고 정도만 내보냈는데, 요즘은 아애 대놓고 광고를 한다. 또 하단에 흰색 자막만 넣었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요즘은 자막 크기의 두배쯤 되는 갈색 배경을 깔고 그 위로 아주 자극적인 광고 냄새 풀풀나는 홍보문구가 흘러간다. 이른바 공영방송이라는 KBS도 이 정도니..
미국엔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영국엔 엑스팩터(X-Factor) 라는 가수 발굴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영자를 메인 MC로 기용해서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는데 그렇게 큰 호응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두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판 신데렐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래 실력 하나만으로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2008년 엑스팩터 우승자가 선정되었고, 그녀가 내놓은 음반이 현재 영국 싱글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은 이렇다. 전국의 주요 도시를 돌면서 오디션을 본 다음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거친다. 그리고 나서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한다. 그 다음부..
요즘 블로그 방문자 카운터가 이상하다. 처음에는 시스템 에러인줄 알았다. 평균 5, 60명을 맴돌던 카운터가 어느날 부터 1000명을 훌쩍 넘어서 최고로 5천까지 올라갔다. 최근 평균으로 치면 2500명이 넘는다. 이유를 분석해 보니까 두 가지였다. 하나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엑스팩터(The X factor)'였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오는 OST에 대한 글을 몇 개 올렸더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네티즌이 상당수였다. 이건 어느정도 의도하고 쓴 글이였기에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두번째 요인이 아주 신기했다. 2주전 엑스팩터에 나온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한 글이었는데, 이 글은 말 그대로 아무 의도없이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방문이 이어졌다. 브리트니..
겨울이 다가오니까 함께 어학연수를 하던 친구들이 한국으로 떠납니다. 12월이 출국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어학연수를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로 오는데, 12월과 6월이 가장 이동이 많은 시기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학교를 휴학하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복학시기를 맞추기 위한 것 같습니다. 하도 많이 가니까, 그리고 나도 이제 곧 갈거니까 특별히 파티 같은 것은 안합니다. 한국이 작은 나라지만 막상 귀국하고 나면 다시는 얼굴을 보지 못할 거라는 것도 알지만 그냥 가벼운 인사로 헤어집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한국교회에서 만난 친구는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 한 번 못해보고 헤어진다는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동안 갈고닦은 음식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메뉴를 적어봤는데, 1번으로 불..
해외에 있다보면 한국 연예소식을 듣기가 힘들다. 인터넷 뉴스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특정 뉴스에 집중되어서 균형된 시각을 갖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즐겨보던 드라마를 여기서 챙겨보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나마 다행으로 몇몇 사이트가 한국 드라마를 녹화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가뭄에 콩나듯이 한두편씩 보고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온통 광고에 토크쇼, 버라이어티쇼 출연 등등으로 홍보를 싹 하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인지 대충 알고 보는데, 여기서는 그냥 제목만 보고 봐야한다. 제목 느낌이 좋으면 보는 것이고 아니면 영영 굿바이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는 '온에어'가 제목으로 선택해서 재밌게 본 케이스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우연히 봤다가 발견한 금광이랄까. '베토벤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