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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요칼럼 (3)
BigGun's Blog
나는 2008년 4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10개월간 영국 본머스(Bournemouth)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본머스는 런던을 중심으로 봤을 때 남쪽에 위치해 있고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적한 해안도시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천이나 안면도 정도의 느낌인 것 같다. 인구는 30만 정도이고, '시(City)'로 분류되긴 하지만 사람들이 분산되어 살고 있기 때문에 조용한 마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본머스의 자랑은 1.5km 정도의 길고 넓은 해안이다. 영국지명에서 'Mouth'가 들어간 것은 '마우스'라고 읽지 않고 '머스'라고 발음하지만, 뜻은 '마우스(입)'와 비슷하다. 해안이 입처럼 들어간 곳을 '머스'라고 부른다. 영국에서도 본머스 처럼 긴 해변은 많지 않기 때문에 7, 8월 날씨가 진..
이제는 자주 들어서 식상하게 느껴지는 예화 한 가지. 커다란 박물관을 짓고 있는 세 석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자 첫 번째 석공이 화를 내며, '보면 모릅니까? 굶어 죽기 싫어서 돌을 나르고 있습니다.' 하고 대구 했다. 두 번째 석공은 '박물관을 짓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 건물이 될 것 같네요.' 라고 했다. 세 번째 석공은 '미래의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라고 했단다. 이런 얘기를 듣고 나면 첫 번째 석공의 어리석음과 편협함에 혀를 끌끌 차면서 나는 세 번째 석공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곤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첫 번째 석공 처럼 일을 한다. 첫 번째 석공은 월급쟁이의 표상이다. 항상 '쥐꼬리 만한' 월급 탓을 하며,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기울이는 소주 ..
칼럼을 시작하며. 2년 전쯤 블로그 주소를 익스플로러 주소창에 쳤는데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해서 보니 블로그 도메인 사용기간이 종료된 것이었지요. 그래서 매년 갱신하지 않게 3년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블로그에 접속이 안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에 더 많은 애착을 갖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즘 트랜드가 블로그에 장황한 글을 올리기 보다는 SNS에 짧지만 임팩트있는 글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혼자 볼 글이라면 일기장에 적으면 될 것이고,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봐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블로그 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에는 홈페이지라는 개념이 어렵다고 신문에 인터넷 관련 기사가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