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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un's Blog
이메일을 확인하려고 들어갔더니 이런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이대건님의 Special Day를 축하드립니다" 빕스에서 보낸 메일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요근래 특별한 날이 없었다. 내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한국에 있어서 이벤트 당첨된 것도 아니니까. 메일을 열어보니 생일축하 내용이었다. 물론 빕스는 이 날이 내 생일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는 일이다. 내가 빕스 회원이고 회원정보에 특별한 날을 하루 지정할 수 있는데 내 생일을 적어놓은 것이다. 당연히 빕스는 내 생일축하가 아닌 특별한 날 축하 메일을 보냈고, 그 안에는 작은 선물이 있었다. 선물이라야 1만원 할인권이고 결국에는 우리 가게에서 저녁드셔요 광고하는 것이지만 외국에 있는 상황에서 이런 축하메일을 받으니까 작은 감동으로 느껴졌다. 내 생일..
요즘 광우병으로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다. 외국에 있지만 한국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모든 메인 기사가 광우병에 관한 것이다. 광우병... 에이즈와 더불어 인류가 만들어 낸 최악의 병이라고 생각한다. 소에게 죽은 소 사료를 주면서 발생한 것이 광우병이다. 미친소병. 사람한테 사람 뼈로 만든 식량을 공급한다고 상상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 그런 짓을 해서 사단을 일으킨 것이다.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비단 올해 뿐만이 아니라 몇 년전에도 한 번 크게 일어났다. 그 근원지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영국. 한동안 영국은 여행 기피국가가 되었었고 영국산 소고기는 자취를 감췄었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는 광우병으로 난리가 났는데 광우병 근원지 영국에서는 슈퍼에 외국산이 아닌 자국산 소고기를 고집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영..
영국 출국날짜는 2008년 4월 5일 18대 총선날짜는 2008년 4월 9일 가장 적절한 날이라고 생각해서 정한 출국일이었지만 선거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문득 서글펐다. 참정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생에 몇 번 행사할 수 없는 투표권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부재자 투표라는 좋은 제도가 있었고, 언제 신청을 할 수 있는지 예의 주시했다. 인터넷과 길거리에는 부재자 투표 신청 안내가 붙어 있었고 근처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을 했다.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약 4일 후 후보자들의 정보와 투표용지가 담긴 우편물이 도착했다. 선거 전에 투표용지를 만져본 느낌이란. 선거홍보물을 차근차근 보고 누굴 뽑을까 잠시 생각한 뒤 결정을 했다. 물론 집에서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부재자..
(2004/03/15 (월) 22:47 에 썼던 글입니다.) 요즘 제가 블로그에 너무 무심했지요? 도통 방명록에 글이 안 올라오는 터라 어느 분들이 오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매일 같이 올라가는 방문자 카운터를 보면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사랑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야지 재밌는 걸 찾아야지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역시 학기에 들어가니까 정말 짬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마치에 전투가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라니까요. 하루하루 짜여진 시간표와 하루가 다르게 생기는 스케쥴. 아침에 일어나서 늦은 밤 잠에 들 때까지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느리에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을 꼭 읽어봐야 겠어요.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글을 못 남기는 이유 중의..
점심을 먹고 난 후 나른한 1시. 월요일 1시 부터는 관리회계 3시간 연강 수업이 있다. 다행히 교수님이 재미있으셔서 거기에다가 잡담을 자주 해주셔서 조는 일은 없지만 지루하기는 매한가지. 오늘 따라 날씨도 꾸물거려서 여러모로 수업 듣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 시간을 무사히 마치고 잠시 쉰다음 두 번째 시간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문자 한 통이 왔다. 내용은 본인이 SBS 작가인데 연락을 줄 수 있냐는... 순간 깜짝 놀랐다. 왜 방송국에서? 일단 내가 무슨 잘못을 했었나 생각이 들었다. 없었다. 라디오에 사연이라도 보냈나? 아니었다. 나는 MBC 라디오를 들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작가가 나한테 연락을 달라고 했을까? 결론 세 개로 모아졌다. 첫 번째 가정은 방청객에 관한 것이었다. 내가 활동하는 학생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