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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un's Blog
겨울이 다가오니까 함께 어학연수를 하던 친구들이 한국으로 떠납니다. 12월이 출국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어학연수를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로 오는데, 12월과 6월이 가장 이동이 많은 시기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학교를 휴학하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복학시기를 맞추기 위한 것 같습니다. 하도 많이 가니까, 그리고 나도 이제 곧 갈거니까 특별히 파티 같은 것은 안합니다. 한국이 작은 나라지만 막상 귀국하고 나면 다시는 얼굴을 보지 못할 거라는 것도 알지만 그냥 가벼운 인사로 헤어집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한국교회에서 만난 친구는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 한 번 못해보고 헤어진다는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동안 갈고닦은 음식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메뉴를 적어봤는데, 1번으로 불..
해외에 있다보면 한국 연예소식을 듣기가 힘들다. 인터넷 뉴스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특정 뉴스에 집중되어서 균형된 시각을 갖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즐겨보던 드라마를 여기서 챙겨보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나마 다행으로 몇몇 사이트가 한국 드라마를 녹화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가뭄에 콩나듯이 한두편씩 보고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온통 광고에 토크쇼, 버라이어티쇼 출연 등등으로 홍보를 싹 하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인지 대충 알고 보는데, 여기서는 그냥 제목만 보고 봐야한다. 제목 느낌이 좋으면 보는 것이고 아니면 영영 굿바이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는 '온에어'가 제목으로 선택해서 재밌게 본 케이스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우연히 봤다가 발견한 금광이랄까. '베토벤 바이러스'..
영국에 어학연수 가겠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대개 이런 반응을 보인다. "돈 많은가 보네. 거기 물가 비싸다는데.."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개 영국을 어학연수지로 택하는 이유는 영국발음, 한국인 비율, 유럽여행 때문이다. 물가 비싼거는 말로는 들었지만 그렇게 실감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어학연수 오고 나면 사정이 완전 바껴버린다. 최소 1, 2주 정도는 슈퍼에도 제대로 들어가지를 못한다. 물가가 한국의 두 배 정도 되기 때문이다. 한국도 물가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영국에 비할게 아니다. 물론 임금수준도 높긴 하지만 어학연수생들은 수입이 거의 전무하니까 소비 측면에서만 보면 엄청난 타격이다. 게다가 요즘은 파운드가 2천원을 훨씬 넘어서 2천 2, 3백원까지 치솟기 때..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하나? 마침 타임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려고 브라우저를 띄우는 사이에 싸이월드 뉴스에도 접속을 했다. 타임지에는 2008년 최악의 영화 100선을 선보이는 기사가 떠있었고, 싸이월드 뉴스에는 한국의 영화, 추격자가 이 랭킹 76위에 올라왔다는 다소 충격적인 기사가 메인으로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추격자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 기사에 따른 반응을 보면서 약간 갸웅뚱 했다. "In the latest scuzzy, violent thriller to reach us from South Korea, a cop turned pimp (Kim Yun-Seok) roams through the lower depths of Seoul in search of one of his ..
사실 이 글을 쓰려고 시작한 것은 6월이다. 벌써 6개월 전쯤이다. 하지만 영국 생활이 익숙해 지면서 초창기 블로그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던 것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구글에서 배신을 해주는 바람에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했다. 글을 쓰려고 했으니 일단 사진은 올라왔던 상황이었고 언젠가는 글을 올리리라 하는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다가 며칠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을 확인해 보니까 요즘 영국 날씨와 오버랩이 되면서 '그 때가 참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호러블'한 영국 날씨와 비교해 봤을 때 6월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는지 이제서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도 영국의 겨울 날씨에 대한 경고를 익히 듣고 있던 터라 좋은 시절 다 지나가기 전에 영국의 곳곳을 여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