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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un's Blog
영국에 입국한지도 어언 7주가 지났다. 6주차 때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면서 정리하는 글을 남겼었는데 그 글을 자세히 보면 논리적 구조가 있다. 글 자체의 문법적 구조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숨겨진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제작년 아프가니스탄에서 7개월간 생활하면서 터득한 것이다.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서두르지 말고 매주 이벤트를 하나씩 만들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핸드폰과 티비를 사야 한다고 할 때 한국 같으면 한번에 두 가지를 사버리는게 좋지만 여기서는 한 주는 핸드폰 알아보고 그 다음 주는 직접 핸드폰을 사는 식이다. 한국에서 원샷에 끝낼 것을 이곳에서는 최대한 시리즈로 만들어 버리는게 중요하다. 왜 그럴까 궁금할텐데, 외국 생활을 홀로 하다보면 쉽게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
지난 스톤헨지 & 바스 익스커션 글에서 빼먹은 곳이 로만 바스 한국말로 로마 목욕탕이다. 아마 아직 스톤헨지 & 바스 익스커션을 가보지 않은 많은 분들이 있을텐데 로만 바스는 "Must Go" 해야한다. 스톤헨지에 대한 환상이 있겠지만 실상 가보게 되면 기대한 만큼의 실망을 하게 될 것이고 바스에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로만 바스 때문이다. 바스는 Bath 영어 단어 '목욕탕'과 동일한 도시 이름을 가졌다. 사실은 영단어 Bath는 바로 이 곳 바스 때문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기원전 860년에 켈트 왕 블래더드가 왕자였을 때 문둥병에 걸려서 왕국에서 쫒겨나 이곳에 오게 되었다. 예전에 바스는 아무것도 없는 빈터였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돼지를 기르면서 살았다. 어느날 돼지가 연못에 빠져서 구하려..
어학연수를 거의 다 준비하고 나서 출국날짜만 기다리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영국에서 핸드폰이 필요할까?" 핸드폰, 이곳 영국에서 Mobile Phone 이라고 불리는 휴대전화에 대한 고민이 생길 것이다. 한국에서도 핸드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었는데, 영국에 있더라도 꼭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부류와 외국까지 나가서 영어공부하는데 공부에 방해되지 않게 핸드폰 없이 살아야 겠다는 부류로 나눠진다. 두 부류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먼나라 영국에서 어떻게 핸드폰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을 된다. 이런 걱정을 틈타 여러가지 임대폰 서비스가 있는데, 일단 그런 서비스는 제쳐두고 출국하도록 하자. 이곳 영국에 도착하는 순간, 괜한 헛짓을 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2008년 5월 20일 현재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대규모 영어 학교 앵글로 콘티넨탈(Anglo-Continental)의 한국인 체감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앵글로 콘티넨탈은 한 학급의 정원이 15명인데 일반적으로 3, 4명은 기본이며, 심한 경우에는 9명까지 있는 학급도 있다. 점심시간 식당에 방문하게 되면 마치 한국 대학교 식당에 온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가끔은 외국인 학생이 한 두명이고 모든 테이블로 한국인 학생들이 식사를 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다. 앵글로 콘티넨탈 측은 "한국학생이 많더라도 수업시간에는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적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한국인 비율이 적은 곳을 찾아 영국을 방문한 한국 학생으로서는 그 설명만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본머스의 주요산업을 꼽는다면 관광업 그 다음이 어학연수사업일 것이다. 좀 과장하자면 도시의 3분의 1 이상이 영국인이 아니라 외국인들이다. 길거리에나 상점, 스포츠센터 등을 가봐도 영어만 들리는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가 들린다. 그들 대부분이 어학연수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으니 본머스를 먹여살리는 주요 수단이다. 어학연수 학원도 한두개가 아니라서 이곳에 와보면 더 많이 놀라게 된다. 이런 틈새시장을 뚫은 회사가 있었으니 UKstudy.com 이라는 곳이다. 이 회사는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School Excursion이다. 한국말로 멋있게 번역을 하자면 수학여행정도가 될라나. 어학연수를 하면서 영국여행 혹은 인근 국가 여행을 꿈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