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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UK Story/영국의 재발견 (7)
BigGun's Blog
사실 이 글을 쓰려고 시작한 것은 6월이다. 벌써 6개월 전쯤이다. 하지만 영국 생활이 익숙해 지면서 초창기 블로그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던 것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구글에서 배신을 해주는 바람에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했다. 글을 쓰려고 했으니 일단 사진은 올라왔던 상황이었고 언젠가는 글을 올리리라 하는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다가 며칠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을 확인해 보니까 요즘 영국 날씨와 오버랩이 되면서 '그 때가 참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호러블'한 영국 날씨와 비교해 봤을 때 6월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는지 이제서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도 영국의 겨울 날씨에 대한 경고를 익히 듣고 있던 터라 좋은 시절 다 지나가기 전에 영국의 곳곳을 여행하..
영국 생활 초반에는 UKStudy의 스쿨 익스커션 그러니까 학생 단체여행을 많이 이용했다. 예전에 쓴 글에서도 말했지만, 익스커션은 단체로 다니면서 얻게되는 각종 할인혜택과 교통비 절감을 하면서 가이드가 꼭 봐야만 하는 곳을 쏠쏠히 챙겨주기 때문에 이용을 하고 있다. 물론 버스로만 다녀서 이동시간이 전체 여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이동하는 것 자체도 여행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스쿨 익스커션 시리즈의 4번째 여행은 브라이튼과 세븐 시스터즈이다. 브라이튼은 영국 남부의 대도시로써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많은 런던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휴양도시이다. 과거에는 어촌에 불과했던 이곳이, 한 의사의 발견으로 아주 유명한 곳으로 탈..
사실 라이언 킹을 본지 꽤 지났다. 그 때의 감동을 바로 블로그에 남기고 싶었지만 너무나 피곤했기에, 그리고 아쉽게도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이렇게 까지 되었다. 하지만 더이상 포스팅을 미룰수 없기에 그 날의 감동을 많이 포기한 상태로 글을 쓰기로 했다. 영국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사람치고 런던 뮤지컬 한 두편 안 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국에 뉴욕 '타임스퀘어' 뮤지컬이 있다면 영국에는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 뮤지컬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라이언 킹(The lion king), 맘마미아(Mamamia), 위윌락유(We will rock you), 시카고(The Chicago) 등이 메이드 인런던 뮤지컬이 되겠다. 런던 뮤지컬이 매력적인 이유는 ..
영국에 입국한지도 어언 7주가 지났다. 6주차 때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면서 정리하는 글을 남겼었는데 그 글을 자세히 보면 논리적 구조가 있다. 글 자체의 문법적 구조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숨겨진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제작년 아프가니스탄에서 7개월간 생활하면서 터득한 것이다.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서두르지 말고 매주 이벤트를 하나씩 만들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핸드폰과 티비를 사야 한다고 할 때 한국 같으면 한번에 두 가지를 사버리는게 좋지만 여기서는 한 주는 핸드폰 알아보고 그 다음 주는 직접 핸드폰을 사는 식이다. 한국에서 원샷에 끝낼 것을 이곳에서는 최대한 시리즈로 만들어 버리는게 중요하다. 왜 그럴까 궁금할텐데, 외국 생활을 홀로 하다보면 쉽게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
지난 스톤헨지 & 바스 익스커션 글에서 빼먹은 곳이 로만 바스 한국말로 로마 목욕탕이다. 아마 아직 스톤헨지 & 바스 익스커션을 가보지 않은 많은 분들이 있을텐데 로만 바스는 "Must Go" 해야한다. 스톤헨지에 대한 환상이 있겠지만 실상 가보게 되면 기대한 만큼의 실망을 하게 될 것이고 바스에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로만 바스 때문이다. 바스는 Bath 영어 단어 '목욕탕'과 동일한 도시 이름을 가졌다. 사실은 영단어 Bath는 바로 이 곳 바스 때문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기원전 860년에 켈트 왕 블래더드가 왕자였을 때 문둥병에 걸려서 왕국에서 쫒겨나 이곳에 오게 되었다. 예전에 바스는 아무것도 없는 빈터였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돼지를 기르면서 살았다. 어느날 돼지가 연못에 빠져서 구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