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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 한번 더 이별 (노래사연 + 가사 + 뮤직비디오)

BigGun 2007. 11. 27. 23:23
저작권 관련하여 일시적으로 감상 서비스를 중지합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내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은 하는 것 같다. 내가 노래방에 처음 가본 것은 초등학교 때였지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치면 총 10번을 안 가봤을 것이다. 그러다 대학교 때 몇 번 가봤고,

    대박으로 노래방에 간 것은 군대 있을 때다. 파병 가서 향수병에 젖을려고 할 쯤엔 노래방에 가서 사정없이 노래만 불렀다. 어떤 날은 내리 3시간 부른 적도 있다. 노래를 부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 때 느낀 것은 노래는 부르면 는다는 사실이다. 부르고 또 부르면 안 오르던 음도 올라가고 훨씬 매끄럽게 부를 수 있었다. 노래 맛을 알게 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매일같이 노래방에 드나든 덕분에 훌륭한 가수 쯤은 아니라도 노래 좀 하는 축에 속한 나는 아주 가끔씩 신청곡도 받아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중에서 간호장교였던 모 대위께서 맨날 성시경 노래를 청했다. 내 목소리가 성시경을 닮았다나? 나도 잘 모르겠으나 닮았다고 하니까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하면서 성시경의 여러 발라드를 불렀었다. 그 때 부른 노래는 '내게 오는 길', '미소천사' 등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얼마전부터 '차마'라는 노래에 꽂혔다. 가사부터 멜로디까지 완벽하게 내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았다.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깔고 노래방 1번으로 부르고 있다.

    요즘 라디오를 틀면 성시경 노래가 많이 나온다. 신곡을 낸 것 같다. 지금 흘러나오는 노래다. 한번 더 이별. 성시경 노래를 듣거나 부를 때면 가슴을 끝까지 아리게 쥐어짜는 것 같다. 작곡을 도대체 누가하시는지! 작사는! 이번 노래도 대박은 안 나겠지만 옛 사람을 그리워하는 많은 남성들에게 불리겠다는 생각은 든다.

    나 역시도 이 노래를 연습하고 있는데 여러 블로그에 올라온 가사는 전혀 노래 부르는 사람을 배려 안하고 있다. 아래 가사를 보면서 연습해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반박자빠르게) 숨가쁘게 사는건 무디게 했어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니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을 널 잊은걸까

(높은 음 준비 3, 2, 1)
다시 못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 말들이 떠나가요 추억넘어 (빨리 숨쉬고)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워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게 나는 좋아요

못본척 나의 눈물 가려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 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 번 더 이별할까요

(높은 음 준비 3, 2, 1)
다시 못 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디기에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젠 그대라고도 말하지 않겠어요(계속 끌어줍니다)

(한 번 더 높게! 클라이맥스)
이제서야 안녕
한 번도 안했던 말 안녕
다시 올것같던 나혼자만의 오랜 기대였던 그 날들이
내겐 필요했어요 많은걸 깨닫게 했던
그 이별을 난 한 번 더 오늘 할께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들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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